
소개
**《언터쳐블: 1%의 우정》**의 이야기의 중심은 두 남자, 필립과 드리스입니다. 필립은 부유한 상류층 가문의 후계자로, 사고로 인해 목 아래가 마비되어 휠체어에 의존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이 가진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외로움과 삶에 대한 무기력함을 느끼고 있으며, 점차 사람들과의 관계가 멀어져 갑니다. 그러던 중, 필립은 간병인을 구하게 되고, 그가 선택한 인물이 주인공 드리스라는 젊은 남성입니다. 드리스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 자란 인물로, 가난하고 범죄와 관련된 전과가 있는 인물입니다. 처음에는 필립의 간병 일을 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던 드리스는, 사실 간병인 자리를 얻기 위해 면접에 갔을 뿐입니다. 그러나 필립은 예상외로 드리스를 채용하게 되고, 두 사람은 그 후로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전혀 다른 환경에서 자란 인물들이 어떻게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고, 우정을 쌓아가는지를 유쾌하게 보여줍니다.
주인공
- 필립 (프랑수아 클루제)
필립은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어 휠체어에 의존하는 상류층 남성입니다. 과거에는 열정적이고 활동적이었지만, 사고 이후 삶에 대한 의욕을 잃고 우울증에 시달립니다. 그러나 드리스와의 만남을 통해 다시 삶에 대한 의욕을 찾고, 우정과 진정한 행복을 느끼게 됩니다. - 드리스 (오마르 시)
드리스는 가난한 집안에서 자라온 청년으로, 감옥에도 가본 전과자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필립을 돌보는 일을 전혀 할 생각이 없었지만, 점차 필립과의 관계에서 인간적인 교훈을 배우고, 두 사람은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됩니다. 드리스는 필립에게 유머와 에너지를 불어넣어 주는 인물로, 그의 존재가 필립의 삶에 큰 변화를 일으킵니다. - 엘리사 (앙느 르니끄)
엘리사는 필립의 형수이자, 드리스와 필립의 관계를 지지하는 인물입니다. 그녀는 드리스를 처음에는 불안하게 여기지만, 점차 그의 진심을 알게 되며 두 사람을 응원하게 됩니다.
줄거리 상세
**《언터쳐블: 1%의 우정 》**은 드리스가 필립의 간병인으로 일하게 된 후, 두 사람 간의 갈등과 화해, 그리고 점차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이 그려집니다. 드리스는 처음에는 필립에게 무관심하며, 그의 삶에 대해 전혀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는 필립이 가진 부유함과 특권을 부러워하기도 하지만, 필립의 진지한 삶을 이해하려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드리스는 필립의 일상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그는 필립이 단지 ‘휠체어에 앉아 있는 사람’이 아니라, 여전히 사람답게 살고 싶어 하는 욕구를 가진 인물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필립 또한 드리스와의 관계를 통해, 자신이 가진 모든 것에 대해 감사하고, 진정한 친구와 인간적인 관계의 중요성을 배우게 됩니다. 두 사람은 여러 차례 충돌하지만, 결국 서로에게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며,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존재가 됩니다. 드리스는 필립에게 더 많은 웃음과 기쁨을 선사하고, 필립은 드리스에게 안정적이고 의미 있는 삶을 보여줍니다. 영화는 두 사람의 우정이 깊어지는 과정을 그리며, 그들의 진솔한 대화와 행동을 통해 삶의 진정성과 아름다움을 잘 표현합니다. 영화의 마지막에는 드리스가 필립을 새로운 도전에 나서도록 도와주는 장면이 그려지며, 두 사람의 관계가 그저 간병인과 환자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는 점을 강하게 인식시켜 줍니다.

느낀 점
영화 언터쳐블: 1%의 우정은 단순히 장애인을 위한 감동적인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 영화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 사람이 우정이라는 가치를 통해 서로의 삶을 변화시키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두 주인공의 유머와 진지함이 잘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하는 작품이었습니다. 특히 드리스와 필립이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며 변화해 나가는 모습을 보며,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진정한 우정과 인간적인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필립은 장애로 인해 자신감을 잃고 외로움을 느끼던 인물이었지만, 드리스를 만나면서 다시 삶의 의욕을 되찾습니다. 드리스는 자신의 과거와 가난을 떠나,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겪습니다. 장애와 빈곤이라는 장벽을 넘어선 우정은, 사람들이 겪는 고난이나 어려움이 인간관계에서 넘지 못할 장벽이 아님을 암시하기도 합니다.
또한 영화의 유머코드도 너무나 좋았습니다. 드리스의 재치 있는 말투와 행동은 필립에게 많은 기쁨을 선사하며, 관객들에게도 큰 웃음을 만들어 줍니다. 하지만 그 웃음 속에는 내면의 깊은 인간적인 메시지가 숨어 있어, 단순한 코미디 영화로 끝나지 않고 한 번 더 생각하게 만드는 철학적인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를 통해 인간의 진정한 우정이란, 물질적인 조건이나 사회적 지위와는 상관없이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고 이해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것임을 알 수 있었으며 저 또한 느낀 점이 많은 영화였습니다.